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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시진핑과 통화…"활발한 교류·협력"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10 14:41
수정2025.06.10 16:2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0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했습니다. 



이번 통화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레째 미·일·중 정상과 한 차례씩 연락을 마쳤는데요. 

이정민 기자, 시진핑 주석과 첫 통화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나요? 

[기자] 

대통령실은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고자 한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에 "한중 양국이 호혜·평등의 정신 하에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제반 분야 긴밀한 소통에 뜻을 같이 했고,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APEC에 시 주석을 초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시 주석은 "문제 해결과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보장해야 한다"며 "혼란이 얽힌 지역·국제 정세에 더 많은 확실성을 주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국무회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을 위한 대통령령 개정안이 의결됐죠? 

[기자] 

개정안에 따라 국정기획 위는 오는 12일부터 60일 동안 국정과제 추진 로드맵 마련하게 됩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필두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당·정·청 한 명씩 부위원장을 맡습니다. 

조직 규모는 문재인 정부 시기 30명에서 5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경제분과, 사회분과 등 각 분과별 과제와 추진 로드맵이 마련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인사 검증을 맡던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폐지하는 직제 개정령안, 3개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의결됐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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