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행' HMM 지분 '긴급' 평가, 왜?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6.10 11:20
수정2025.06.10 13:11
[앵커]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지분에 대한 긴급 평가에 나섰습니다.
산은이 1대 주주인 HMM은 새 정부가 현재 해양수산부 다음으로 부산 이전을 검토 중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수영 기자, 산은이 가진 HMM 주식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거죠?
[기자]
산은이 1억 5400만 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HMM 보유 주식 전량의 사용가치와 최근 취득한 7200만 주의 매수가격배분 평가를 긴급으로 진행합니다.
보유 주식 가치 손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최근 취득한 주식이 각각 산은 자본과 부채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공식화하는 작업인데요.
지난 4월 산은은 전환사채 권리 행사를 통해 HMM 보통주 7200만 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총지분율이 2.29%p 증가한 36.02%까지 올랐습니다.
이로써 산은은 현재 HMM 보통주 3억 6919만 9297주를 보유 중입니다.
[앵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이런 긴급 평가에 나선 걸까요?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HMM의 부산 이전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긴급 평가는 시기적으로 민감한 정지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산은은 "반기마다 정례적으로 해온 지분 가치 평가"라고 설명하면서도 부산 이전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례적으로 '긴급' 공고로 진행하는 데 대해선 "절차 간소화와 빠른 평가 진행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올해 말 해수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신설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HMM 이전을 추진할 방침인데요.
추진 키는 정부를 대표해 HMM 대주주인 산은이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지분에 대한 긴급 평가에 나섰습니다.
산은이 1대 주주인 HMM은 새 정부가 현재 해양수산부 다음으로 부산 이전을 검토 중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수영 기자, 산은이 가진 HMM 주식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거죠?
[기자]
산은이 1억 5400만 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HMM 보유 주식 전량의 사용가치와 최근 취득한 7200만 주의 매수가격배분 평가를 긴급으로 진행합니다.
보유 주식 가치 손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최근 취득한 주식이 각각 산은 자본과 부채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공식화하는 작업인데요.
지난 4월 산은은 전환사채 권리 행사를 통해 HMM 보통주 7200만 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총지분율이 2.29%p 증가한 36.02%까지 올랐습니다.
이로써 산은은 현재 HMM 보통주 3억 6919만 9297주를 보유 중입니다.
[앵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이런 긴급 평가에 나선 걸까요?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HMM의 부산 이전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긴급 평가는 시기적으로 민감한 정지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 산은은 "반기마다 정례적으로 해온 지분 가치 평가"라고 설명하면서도 부산 이전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례적으로 '긴급' 공고로 진행하는 데 대해선 "절차 간소화와 빠른 평가 진행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올해 말 해수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신설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HMM 이전을 추진할 방침인데요.
추진 키는 정부를 대표해 HMM 대주주인 산은이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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