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출 더 어려워지기 전에…마이너스통장 잔액 는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6.10 11:20
수정2025.06.10 19:50

[앵커] 

다음 달 강화된 대출 규제를 앞두고 미리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전반도 빠르게 불어나면서, 금융당국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늘었다고요? 

[기자] 

지난 5일 기준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39조 3260억 원으로 지난 5월 말과 비교해 3976억 원 늘었습니다. 



잔액 기준으로는 40조 원을 넘겼던 지난해 말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4~5월 약 3500억 원씩 늘어난 데 이어 증가 폭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달 들어서는 영업일 기준 사흘 만에 4천억 원 가까이 늘어난 터라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이너스통장뿐 아니라 전반적인 가계대출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 원 이상 불어났는데요. 

7개월 만에 최대 폭입니다. 

규제 전 막차 수요에, 부동산 상승 기대에 따른 이른바 '영끌' 수요 증가,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까지 다 늘었다는 분석인데요. 

하반기 규제 강화가 되더라도,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가계부채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금융당국은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수도권에서만 추가로 낮추거나 신규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선우다른기사
KB국민은행,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새로 만들면 세뱃돈 준다
케이뱅크 "해외송금 첫 이용 시 수수료 최대 3번까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