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정부서 오스탈 지분 인수 승인...글로벌 방산 공략 속도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10 10:56
수정2025.06.10 10:57
한화그룹이 미국 정부로부터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리조선소에 이은 호주 오스탈 인수로 해외 선박 건조 거점을 확대하는 한편 해양 방산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화그룹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오스탈 지분 19.9% 인수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고, CFIUS는 최대 100%까지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것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CFIUS는 "해결되지 않은 국가안보 우려가 없다"고 승인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오스탈 인수의 합당성을 미국 정부가 인정한 결과라고 한화그룹은 전했습니다.
한화그룹은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내세워 올해 3월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1천700억원 규모)를 인수했고, 이어 19.9%까지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 호주와 미국 정부에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 방산 회사로, 해군 함정과 고속 페리, 해상풍력 발전소, 석유·가스 플랫폼용 선박 등을 생산합니다.
특히 이 회사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과 샌디에이고 등에서 조선소를 운용하며 미국 군함을 건조·납품하고 있습니다. 오스탈은 미국 내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 시장 점유율은 40∼60%로 1위입니다.
호주 정부로부터 전략적 조선업체로 지정된 오스탈이 해외 기업에 매각되려면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와 미국 CFIUS, 미국 국방방첩안보국 등으로부터 승인받아야 하고 CFIUS의 승인은 이러한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한화오션으로 대표되는 조선 사업 역량을 오스탈의 글로벌 사업에 접목해 양사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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