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 집중점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10 10:50
수정2025.06.10 11:2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3천여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학교나 군부대 등의 집단급식소에 돼지고기, 양념육, 우유 등을 납품하는 업체와 최근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축산물 보관시 냉장·냉동온도 준수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 ▲자가품질검사 적정 실시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입니다.
유통 축산물의 콜드체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 등 취급 물류센터, 도축장 등에 출입하는 축산물 운반 차량의 냉장·냉동 온도 준수, 위생관리 등을 함께 점검할 계획입니다.
업체 등 점검과 함께 소비자 이용이 늘어나는 무인 매장 판매 아이스크림류, 온라인 유통·판매 햄·소시지 그리고 식육가공품 중 최근 3년간 수거·검사 부적합률이 높은 곰탕 등을 포함한 제품 700여건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해 검사할 예정입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점검 결과 위반 업체는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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