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식탁에 오징어?…한주 사이 어획량 '쑥'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10 07:14
수정2025.06.10 07:16

[어획량 늘어난 동해안 오징어 (사진=연합뉴스)]
최근 들어 오징어 어획량이 늘며 항구 주변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10일) 강원특별자치도 주간(5월 28∼6월 3일) 어획 상황에 따르면 연근해 채낚기 어선 등이 오징어 조업에 나서면서 이 기간 오징어 135t(톤)을 잡아 14억2천400만원의 어획고(총가격)를 올렸습니다. 이는 직전 주 어획량 31t의 439%, 어획고는 196% 수준입니다.
금어기(어획 금지 기간)가 해제된 5월 이후 계속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어민들의 애를 태웠으나 2주 전 11t에 불과하던 오징어 어획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간 오징어 어획량은 전체 주요 어종 어획량 644t의 21%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또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잡힌 오징어 어획량도 230t으로 전년 동기 142t보다 62%가 증가했습니다. 어획고도 30%가 늘었습니다. 다만 올해 이 기간 오징어 어획량과 어획고는 3년 평균의 62%와 76%에 불과한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항구 주변 횟집, 음식점 등 상가의 수족관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던 오징어가 등장하고, 한동안 사라졌던 오징어 물회도 다시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징어 가격은 아직 2마리에 1만원, 3마리에 2만원 등으로 변동 폭이 크거나 비싼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릉과 동해, 속초 등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늘면서 오징어 어획고가 5주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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