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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씨티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인하 시점 미뤄져"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10 06:50
수정2025.06.10 12:04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 FOMC에서도 유지가 유력한 분위기인데요. 

씨티그룹의 수석 미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고용보고서가 연준에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았다며, 유지를 예상했습니다. 

금리인하 시점을 기존에 전망했던 6월에서 7월로 미뤘다가, 이번에 9월로 한 번 더 미뤘는데요. 

결국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실업률이 더 오른다는 전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앤드류 홀렌호스트 / 씨티 수석 美 이코노미스트 : 고용시장 지표가 연준에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어려운 점은 여러 지표에서 연준이 결국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지만, 첫 번째 인하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면 실업률이 올라야 합니다. 지금은 반올림해서 4.2%인데, 이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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