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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정은보 "거래 편의 향상, 비용 절감"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6.09 17:32
수정2025.06.09 17:33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일인 오늘(9일) "배출권선물·코스닥150위클리옵션 상장 등 파생상품시장 고도화와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중점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식' 환영사에서 "파생상품 자체 야간 거래를 통해 글로벌 경제 이벤트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야간 거래로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해외 투자 수요의 국내 유입에 따른 시장 활성화도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야간 파생상품시장 도입은 우리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으로 야간에 발생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하다"며 "거래소는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설을 통해 글로벌 거래소로서 위치를 보다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자체 야간 거래가 개시돼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시간(오후 6시∼익일 오전 6시)이 종전(오후 6시∼익일 오전 5시)보다 1시간 늘어나고, 거래 가능한 상품도 5개에서 10개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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