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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당대출' 기업은행 전·현직 구속영장 재청구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09 17:09
수정2025.06.09 17:12


검찰이 수백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있는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9일) 기업은행 직원 조모씨와 전직 직원 김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지난 4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후 다시 청구한 것입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해 범행의 액수가 크다는 점, 최근 유사한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점 등을 고려해 영장 재청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직 직원 김씨와 김씨의 배우자, 입행 동기, 사적 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일으켰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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