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리 예금 대신 6만전자 살래요…넘치는 증시대기 자금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6.09 14:45
수정2025.06.09 17:21
[앵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새로 쓰면서 증권사에 뭉칫돈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허니문 랠리' 현상과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린 탓인데요.
이민후 기자, 증시 대기 자금이 크게 불어났다고요?
[기자]
대기성 자금은 지난 4일 기준 375조 원 규모에 달하는데요.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잔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0조 35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일에도 60조 1885억 원 기록하고 2 거래일 연속인데 2022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60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여유 자금을 단기간 보관하는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은 227조 7000억 원 수준이고, 한 달 전보다 10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88조 410억 원인데 같은 기간 소폭 늘었습니다.
이미 증시에 투입된 자금도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국내 증시거래대금은 지난 5일 기준 20조 7500억여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월 28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빚투' 규모인 신용거래융자는 18조 5100억여 원으로 한 달 전보다 약 1조 원 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시로 뭉칫돈이 몰리는 배경은 뭘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허니문 랠리' 현상에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4일 코스피는 2770선에 올랐고, 지난 5일에는 2810선까지 뚫으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후 3시에도 2850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3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증시로 자금유인효과가 커진 탓입니다.
지난달 2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은행들이 줄줄이 예금금리를 낮춘 것도 또 다른 자금 이동의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지난 7일 기준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1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는 연 2.50∼2.85%로 한 달 만에 상단은 0.25% p, 하단은 0.08% p 떨어졌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새로 쓰면서 증권사에 뭉칫돈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허니문 랠리' 현상과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린 탓인데요.
이민후 기자, 증시 대기 자금이 크게 불어났다고요?
[기자]
대기성 자금은 지난 4일 기준 375조 원 규모에 달하는데요.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잔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0조 35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일에도 60조 1885억 원 기록하고 2 거래일 연속인데 2022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60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여유 자금을 단기간 보관하는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잔액은 227조 7000억 원 수준이고, 한 달 전보다 10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88조 410억 원인데 같은 기간 소폭 늘었습니다.
이미 증시에 투입된 자금도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국내 증시거래대금은 지난 5일 기준 20조 7500억여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월 28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빚투' 규모인 신용거래융자는 18조 5100억여 원으로 한 달 전보다 약 1조 원 늘었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시로 뭉칫돈이 몰리는 배경은 뭘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허니문 랠리' 현상에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4일 코스피는 2770선에 올랐고, 지난 5일에는 2810선까지 뚫으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후 3시에도 2850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3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증시로 자금유인효과가 커진 탓입니다.
지난달 2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은행들이 줄줄이 예금금리를 낮춘 것도 또 다른 자금 이동의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지난 7일 기준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1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는 연 2.50∼2.85%로 한 달 만에 상단은 0.25% p, 하단은 0.08% p 떨어졌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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