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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대표 직속 전략기획본부 신설…"전면적 경영 쇄신"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6.09 14:14
수정2025.06.09 14:32


더본코리아가 기존 백종원·강석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전면적 경영 쇄신에 나섭니다.



오늘(9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라면서 "배수진의 각오로 반드시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합니다. 전략기획본부는 리스크 통합 대응 및 경영 효율화, 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하게 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발굴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더본코리아는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 식품 안전 및 가맹점 관리 등 주요 이슈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습니다.



이들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품질 및 식품 안전관리 전담팀 확충, 가맹사업본부 이원화와 상생위원회 발족, 해외 상품 기획·수출 전담조직 신설 등의 조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윤리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해 감사팀(내부 통제 및 준법 경영 체계 확립), 홍보팀(전략적 소통 및 브랜드 이미지 회복) 및 정보 보안팀(대내외 정보 보안 체계 강화)을 신설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후속 인사를 통해 현장 감각과 실행력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중간관리자로 적극 발탁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하고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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