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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천대 상장사 영업이익 148조…SK하이닉스, 사상 첫 1위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09 13:20
수정2025.06.09 13:22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매출 상위 상장사 1천곳의 작년 합산 영업이익이 148조여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00∼2024년 국내 매출 1천대 상장사의 영업손익 및 당기손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천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총 148조2천865억원으로, 전년의 76조9천245억원보다 92.7% 늘었습니다.

이는 2023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작년에는 실적이 회복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작년 기준 영업이익 '톱5'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아, 현대차, HMM 순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21조3천314억원을 달성, 2012년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삼성전자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12조3천6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에는 현대차에 영업이익 1위를 내준 데 이어 작년에도 SK하이닉스에 밀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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