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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나스미디어, AI 유해 유튜브 컨텐츠 필터링 서비스 출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6.09 11:08
수정2025.06.09 11:08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컨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콘텍스트 비디오'(SC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SCV는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가 송출되는 범위에서 유해 컨텐츠를 자동으로 식별·차단합니다. 구글 애즈 및 유튜브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연동해 유튜브 영상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해 컨텐츠로 판별된 영상에서는 광고 송출을 즉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KT나스미디어는 "SCV에 적용된 AI 모델은 유튜브 데이터 API를 통해 유튜브 영상의 메타 정보를 제공받아 일 1천만건 이상 분석할 수 있다"라면서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작동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콘텐츠 필터링은 KT나스미디어가 자체 개발한 기준으로 이뤄지는데 유튜브에서 기본적으로 제한하는 선정성, 폭력성, 정치·종교적 편향성 외에도 라디오라이크(like), 민감이슈, 해외 등 총 8개 카테고리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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