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소비자물가 0.1% 내려…4개월 연속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09 11:07
수정2025.06.09 11:09
[중국 허난성의 한 슈퍼마켓에서 장 보는 사람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당국의 내수 부양 의지에도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CPI는 작년 동월 대비 0.1% 내려갔는데, 이는 지난 3월과 4월(-0.1%)의 하락률과 같으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0.2%)보다는 작습니다.
중국 전년 동월 대비 CPI 등락률은 당국의 내수 촉진 정책 발표와 춘제(음력설)가 겹친 올해 1월 0.5%로 뛰었으나 지난 2월부터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5월 CPI는 0.2% 하락해 로이터 전망치와 일치했습니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월보다 3.3% 내리며 3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2.7%)보다 하락 폭이 0.6%포인트 커졌으며, 로이터 시장 전망치(-3.2%)보다 하락 폭이 컸습니다.
다른 주요 국들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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