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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5차 관세 협상…"일치점 아직 찾지 못해"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07 09:36
수정2025.06.07 09:42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이 이달 중순 예상되는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3주 연속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고 일본 측 각료가 밝혔습니다.



양국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전날부터 현지시간 6일까지 이틀간 5차 관세 협상을 벌였습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제조업과 대미 수출 비중이 크고 대미 안보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일 협상은 한미 협상의 가늠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협상 직후 "일본과 미국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합의 실현을 위한 논의가 더 진전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치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미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조율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상호관세, 품목별 관세 등 일련의 관세 조치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전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이날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러트닉 장관과 개별적으로 관세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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