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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금융사고 전무, 물거품?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6.05 16:54
수정2025.06.05 17:21

정진완 우리은행장 올 들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무사고 기록 중이었는데, 물거품 될 위기입니다. 

인도네시아 해외 법인에서 1000억대 금융사고 터졌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그런데 사건 전반을 보면 다행스러운 구석도 엿보입니다. 

우리은행, 횡령에, 친인척 불법 대출로 홍역 앓는 동안, 내부 리스크 모니터링 엄청 빡세졌죠. 

이 사건도 대출 제대로 됐나 살펴보는 과정에서 불쑥 튀어나왔다고 합니다. 

사고 터진 뒤, 좌고우면 하지 않고, 곧바로 자진 신고 것도 눈에 띕니다. 

친인척 대출 비리 제때 밝히지 않아, 곤욕 치렀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수출 보증서 허위로 기재해 대출을 받은 사건인데, 우리은행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지켜보는 눈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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