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글로벌 진출 본격화…"K패션 파트너 전략 공개"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6.05 16:16
수정2025.06.05 16:40
무신사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무신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과 솔루션 등을 소개합니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 파트너 기업, 투자사 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무신사가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 마케팅 및 물류업계, 투자사 등 1천여 개 기업, 1천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신사에서는 박준모 대표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임직원들이 세일즈, 물류, 테크, 마케팅 등 분야별로 무신사의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무신사는 2021년에 해외 첫 자회사로 일본 현지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한 이후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지원의 토대를 다져왔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바이어 초청 B2B 수주회,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구축 등을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무신사는 2022년 하반기에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돕고 있습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는 2천여 개에 달하며, 글로벌 스토어 모바일 앱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300만 명에 이릅니다.
박준모 대표는 "무신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와 함께 성공을 만들어갈 준비된 파트너"라며 "최고 수준의 현지 네트워크와 콘텐츠 경쟁력, 패션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앞세워 K-패션 인큐베이터로서 생태계의 확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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