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환경의 날'…"플라스틱 종식" 한목소리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05 15:15
수정2025.06.05 16:00
환경부는 지난 4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및 주요 부대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한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19개국 정부대표단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 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교통포럼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시민사회, 학계, 국내외 청년 등 1만여 명도 이번 기념식을 포함한 20여 개의 공식 부대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조개껍질을 재활용한 초대장과 종이재질의 쓰레기통이 비치되는 등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운영됐습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국제적 순환경제 협력 방안인 순환경제를 위한 행동 구상, '에이스 이니셔티브(Action for Circular Economy Initiative)'를 발표했습니다.
'에이스 이니셔티브'는 기존 단순 지원 위주의 국제 협력을 문제해결형 협업 체계로 전환해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는 방안입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으로 맞춤형 사업을 구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세계 환경의 날이 단순히 행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작은 변화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원인 제공자"라며 "그래서 우리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당장의 불편함을 조금씩 감수해야 한다"고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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