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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와대행' 세종시 집값 원복…서울 고공행진에 토허제 재지정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6.05 14:47
수정2025.06.05 16:43

[앵커] 

반면 대선이 끝나자 소강상태로 접어든 곳도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끓어올랐던 세종시 집값인데요. 

반면에 서울은 상승세가 멈출 줄을 모르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연장됐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짚어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우선 세종시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집무실 이전 등 대선 변수에 급등했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해와 올해 약세가 지속되다,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4월 둘째 주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후 두 달 가까이 상승 압박이 커졌으나 지난주부터 주춤한 모습입니다. 

이번 주 세종시 아파트값은 0.07% 오르며 상승폭이 더 줄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집무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방침인데요. 

청와대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대선 정국과 관계없이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고 있죠?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9% 로 18주째 상승했습니다.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대단지 등에서 매수 문의가 잇따르면서 상승폭도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매매가격은 통계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13억 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지난 2월 서울시가 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강남권 아파트값이 크게 요동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시는 어제(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송파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2026년 6월 22일까지 1년간 토허제 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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