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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청각·언어장애 고객 소통 강화…전용 콜센터 운영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6.05 14:04
수정2025.06.05 14:06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사 수도권동부본부에서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과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주택금융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과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주택금융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사 수도권동부본부에서 체결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청각·언어 장애가 있는 고객이 손말이음센터(☎107번)로 요청하면 통신중계사가 공사 콜센터 전용상담 창구로 연결해 실시간 3자 통화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통화 후에는 공사 콜센터에서 고객에게 상담 내용을 요약해 문자로 제공합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손말이음센터 고객전용 상담창구 개설 ▲주택금융 교육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확대와 고객친화적 상담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청각·언어장애인의 주택금융서비스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용적 금융서비스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 장애로 인해 통화가 어려운 고객의 메시지(수어·문자)를 통신중계사가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전달하는 실시간 중계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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