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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공직 있는 기간 최선 다해달라"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05 11:25
수정2025.06.05 13:47

[앵커] 

임기 이틀째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될 최선을 다하자"며,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당부했는데요. 

안지혜 기자, 어제 일괄 사표를 낸 국무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 국무위원들과 첫 번째 공식 회의를 가졌습니다. 



어제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대통령은 이중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는데요. 

사표를 모두 수리하면 당장 국정 운영에 차질은 물론이고 국무회의 정족수에 미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여러분들이)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될 최선을 다하면 된다", "국민이 고생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간밤에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첫 회의도 열렸죠? 

[기자] 

이 대통령은 어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비상경제TF 회의도 주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경기부양 효과, 또 대미통상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는데요. 

이런 회의들을 토대로 다음 달 중에는 30조 원대 대규모 추경이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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