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2.6조 쏜 상장사는?…삼성전자는 2위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6.05 11:24
수정2025.06.05 19:51
[앵커]
지난해 국내증시가 부진했는데도,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배당금으로 32조 원을 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아가 2조 6천억 원 가까이 지급하면서 배당금 1위 자리에 올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지난해 상장사들의 배당금 규모 정확히 얼마나 되나요?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한 상장법인의 현금배당액은 약 32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금액인데요. 연간 배당액은 2020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22년 소폭 주저앉았다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배당을 시행한 상장사는 총 1천190곳으로 1년 전보다 4곳 늘었습니다.
연말 기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는 1년 전보다 모두 하락했으나 배당금 지급액은 늘었습니다.
코스피 상장법인은 지난해 약 30조 원가량을 배당하며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은 약 2조 3천억 원을 배당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 금액을 배당했습니다.
[앵커]
그 가운데 특히 기아가,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아는 배당금 2조 5천589억 원을 배당하면서 전체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고요.
이어 삼성전자가 약 2조 5천억 원 현대자동차 1조 6천억 원, SK하이닉스가 9천억 원 순입니다.
상위 10개사를 합친 배당액 규모는 약 11조 1천억 원인데 코스피 상장사 배당총액의 37% 수준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제조업 및 부품사가 1위를, 반도체 제조업, 지주사가 그 뒤를 3위이었습니다.
배당금을 받은 주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법인이 13조 4천억 원가량을 수령해 전체 배당금의 4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외국인이 약 9조 9천억 원, 국내 개인은 약 9조 1천억 원을 받았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내 개인 주주 중 50대와 60대가 국내 개인 배당금 지급액의 58%를 수령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지난해 국내증시가 부진했는데도,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배당금으로 32조 원을 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아가 2조 6천억 원 가까이 지급하면서 배당금 1위 자리에 올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지난해 상장사들의 배당금 규모 정확히 얼마나 되나요?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한 상장법인의 현금배당액은 약 32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금액인데요. 연간 배당액은 2020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22년 소폭 주저앉았다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배당을 시행한 상장사는 총 1천190곳으로 1년 전보다 4곳 늘었습니다.
연말 기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는 1년 전보다 모두 하락했으나 배당금 지급액은 늘었습니다.
코스피 상장법인은 지난해 약 30조 원가량을 배당하며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닥 상장법인은 약 2조 3천억 원을 배당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 금액을 배당했습니다.
[앵커]
그 가운데 특히 기아가,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아는 배당금 2조 5천589억 원을 배당하면서 전체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고요.
이어 삼성전자가 약 2조 5천억 원 현대자동차 1조 6천억 원, SK하이닉스가 9천억 원 순입니다.
상위 10개사를 합친 배당액 규모는 약 11조 1천억 원인데 코스피 상장사 배당총액의 37% 수준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제조업 및 부품사가 1위를, 반도체 제조업, 지주사가 그 뒤를 3위이었습니다.
배당금을 받은 주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법인이 13조 4천억 원가량을 수령해 전체 배당금의 4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외국인이 약 9조 9천억 원, 국내 개인은 약 9조 1천억 원을 받았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국내 개인 주주 중 50대와 60대가 국내 개인 배당금 지급액의 58%를 수령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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