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경기와 증시 부양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승폭이 계속 커지면서 2830선도 넘겼네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네요? 

[기자] 

코스피는 10개월여 만에 2800선을 돌파했습니다. 



초반부터 무섭게 상승곡선을 타면서 장중 2830선도 넘기기도 했습니다. 

코스닥도 장중 76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5천3백억 원 기관이 3천8백억 원 넘게 동반 순매수하면서, 9천억 원 이상 순매도하는 개미들의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체코 원전 최종계약 체결에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원전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상법개정안 통과로 수혜가 점쳐지는 사조산업, 지역화폐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코나아이 그리고 국방 AI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코난테크놀로지등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정책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안과질환 치료제 수출 보도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금융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원 환율은 어제(4일)보다 6원 내린 1363원에 장을 시작했는데 1350원 중반으로 내리며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0.22%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32%, S&P500 지수는 0.01% 올랐습니다. 

5월 ADP 민간고용 증가는 2년여 만에 최저치, 5월 ISM 서비스지수도 1년여 만에 최저를 보이자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컨스텔레이션에너지에서 전력을 장기 구매해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메타는 3% 올라 대형주 중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유럽 전기차 판매가 5달 연속 줄면서 3.5% 하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