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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연합회 "동행축제 매출 31억원…전년대비 37%↑"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05 11:23
수정2025.06.05 11:42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한 전남동부조합 회원사 ‘월드마트’.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지난달 30일 종료한 ‘5월 동행축제’에 수퍼조합 회원사 233개 점포가 참가해 31억3천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전국적 규모 소비 축제인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통해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 장기화로 대출 이자의 부담과 크게 오른 농산물 등 장바구니의 물가로 가계의 걱정이 큰 상황에서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라앉은 소비심리로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수퍼연합회는 행사 참여를 독려해 10개 회원조합 233개 회원사의 참가를 끌어냈습니다. 

참가 조합은 ▲고양시조합 ▲광주광역시조합 ▲부산동부조합 ▲서울관악조합 ▲경기시흥조합 ▲인천광역시조합 ▲전남동부조합 ▲전남서부조합 ▲전북정읍조합 ▲충북청주조합 10곳입니다.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여한 조합들은 라면, 쌈장, 조미료, 고추장, 간장, 옥수수유 등 20가지 내외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에서 평균 15~20% 할인 판매하여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등 소비자가격 할인 유인을 통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매출 기준으로 31.3억 원의 판매액을 달성했습니다. 5월 동행세일 기간 중 전년 대비 매출이 37%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퍼연합회가 진행한 참여점포 점주 대상 만족도 조사(표본수 100점주)에서 24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증가 82.4%, 동행세일 긍정 평가가 95.7%, 동행세일 긍정 측면은 고객 수 증가 30.3%와 매출액 증가 15.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유경 수퍼연합회 회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1월 91.20을 시작으로 4월 93.80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었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오프라인 소매점 월별 매출 증감률이 2월 -7.7%, 3월 -0.2%, 4월 -1.9%로 3개월 연속 감소로 현장에서 느끼는 매출 급감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남동부조합 2개와 서울관악조합 31개 점포는 조합 자부담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했을 만큼 소매점포 매출액 신장에 효과가 있다. 9월 동행축제에는 더 많은 조합과 점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예산 증액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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