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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행' GC지놈, 오는 11일 코스닥 상장…420억 자금조달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6.05 10:56
수정2025.06.05 11:41


일반청약 경쟁률 484.1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GC지놈은 어제(4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신주 400만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공모 규모는 420억원입니다. 

기관투자자에 300만주(75%), 일반투자자에 100만주(25%)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00만주 모집에 4억8천409만740주가 접수돼 4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증거금으로는 2조5천415억원이 몰렸습니다. 청약 건수는 약 12만건입니다.

앞서 지난달 19~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1천692개 기관이 16억4천240만9천9961주를 신청해 547.4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참여기관 95.87%가 밴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이 중 8.34%가 확정공모가인 1만500원을 초과했습니다.



일반투자자 배정은 각각 균등방식 50만주, 비례방식 50만주입니다. 균등방식은 전체 청약단위에 3주씩 배정하고 나머지를 전원 추첨으로 1주씩 추가 배정합니다. 비례방식은 배정 수량에 대해 경쟁률에 따라 배정하고, 청약단위 1만2천주에서 추첨 배정합니다.

GC지놈은 이번 공모 자금을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사용해 유전자 암선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시설자금에 186억6천500만원, 운영자금에 217억6천17만원 등을 투입합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130억~2천485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상장일은 오는 11일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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