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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지주사, 집단적 상승 가능성"…'톱픽'은 두산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05 09:42
수정2025.06.05 09:42


대신증권은 최근 상법 개정안 기대 등으로 급등한 지주사에 대해 "집단적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대거 상향 조정했습니다.



양지환 연구원은 오늘(5일) 보고서에서 두산의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64만원으로, SK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HD현대는 12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한화는 6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CJ는 15만원에서 17만2000원으로, 효성은 7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양지환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상법 개정안 통과, 자사주 강제 소각, 지배구조 개편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지주회사의 편입 비율이 매우 낮아 일시에 수급이 쏠린 영향도 크다"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이 지속된다면 지주사의 주가는 향후에도 집단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기대감이 사라진다면 결국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있고 원전, 로봇시장 확대로 지분가치 증가 여력이 남아있는 두산을 지주회사 중 톱픽(Top-Pick)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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