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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지표] 커지는 S 공포…美 물가 상황은?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05 07:43
수정2025.06.08 07:00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월마트 매장 (EPA=연합뉴스)]

다음 주 미국에선 물가 관련 지표들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고용과 경제활동 지표들이 침체 흐름을 나타내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가 흐름은 이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오는 11일에는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일단 4월에는 전년 대비 2.3%의 상승률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는데, 본격 관세 여파로 흐름이 바뀌었을 지 주목됩니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물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나옵니다.

역시 4월에는 전년 대비 2.4% 상승에 그쳤고, 전월 대비로는 0.5% 급락했는데 역시 흐름 변화가 주목됩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도 9일 5월 소비자물가와 무역수지가 나옵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의 수출 동향과 유로존의 무역수지 지표도 발표돼 관세 여파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9일(월)
-애플 WWDC(~13일)
-중국 5월 소비자물가 ·무역수지
-미국 4월 도매재고

10일(화)
-미국 5월 소기업낙관지수
-TSMC 5월 매출

11일(수)
-미국 5월 소비자물가
-한국 1~10일 수출
-한국 5월 고용동향

12일(목)
-미국 5월 생산자물가
-어도비 실적

13일(금)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6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
-유로존 4월 무역수지·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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