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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李정부 출범 첫날, 국내증시 '허니문 랠리'…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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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5 05:51
수정2025.06.05 06:43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李대통령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되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시작 첫날 실용과 통합을 국정 운영 철학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습니다.

◇ 새 정부 출범 첫날 '허니문 랠리'…코스피 2.66% 급등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새 정부 출범 첫날 국내증시가 허니문 랠리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4일) 코스피는 2.66% 오른 2770.84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1.34% 올랐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 환원 확대, 불공정 거래 처단을 앞세운 증시 부양 공약이 현실화되리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의 증시 부양책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 대통령의 공약 중 주주 환원이나 불공정 거래 처벌 등에 대해서는 이미 단계별로 강화하고 있던 사안이기 때문에 주가 부양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정부에 쏟아질 美 청구서…첫 과제는 내달 시작될 상호 관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풀어야 하는 각종 통상·외교 안보 과제를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상호 관세 정책은 시행 유예 기한이 다음 달 8일까지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아 새 정부 통상팀은 촉박한 상황에서 협상에 임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현재 미 측과 협상 중인 전임 윤석열 정부의 통상팀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품목별 관세 인하 또는 관세 전면 폐지를 목표로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관세 외에도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미국으로부터 각종 청구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새 정부 출범하면 오른다"…서울 공급 확대, 지방 미분양 해소를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R114에 의뢰해 최근 20년간 역대 정부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그동안 진보 정부가 들어서면 집값이 상승하고, 보수 정부 때는 집값이 정체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시장에선 이재명 정부는 규제를 통해 수요를 억누르던 기존 진보 정권과 달리 실수요자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동산 공약으로 재건축·재개발 지원 강화를 내세운 점도 주택 공급 확대라는 목표를 명확히 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 잘팔리는 韓항공유, 미국수출 4년만에 최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미국향 항공유 수출 물량이 4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계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항공유 약 430만 배럴을 미국에 수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미 항공유 수출 물량이 월 기준 400만 배럴을 넘은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4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셈입니다.

미 현지 정유업체의 연쇄 셧다운으로 한국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유업계는 미국 내 자체 항공유 공급망 리스크가 중장기적으로 한국산 항공유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1년새 상장 건수 40% 급증" 불장에 새내기 코인 황금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신규 코인 상장이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가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원화 상장 코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72개가 마켓에 상장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39.8%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조성된 영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가상자산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한국도 대선 국면에서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이 쏟아지며 거래소들이 적극적으로 코인을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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