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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루스 소셜'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6.05 04:14
수정2025.06.05 05:43

[트럼프 대통령을 배경으로 비트코인을 합성한 그래픽 이미지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ETF 출시를 신청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CNBC에 따르면 ETF 상장 업무를 처리하는 뉴욕증권거래소 담당부서가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 소유의 트루스소셜과 연계된 비트코인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해당 신청서 제출은 미국 규제 당국이 ETF 상장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입니다.

‘트루스소셜 비트코인 ETF’로 명명된 이 ETF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간접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주식과 전환사채 25억달러어치(약 3조4,300억원)를 발행해 그 자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은 지난 3월 가상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디지털 자산 기반 ETF 등의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첫 상품이 출시된 이후 현물 비트코인 ETF 자산 규모는 현재 1,300억달러(약 178조원)를 넘어선 상태로 급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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