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명칭, '국민주권정부'로 공식화 가능성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05 04:12
수정2025.06.05 05:4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의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로 공식화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현될 경우, 노무현 정부 당시 '참여정부' 이후 처음으로 정부에 붙는 별칭이 부활하는 셈입니다.
오늘(5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새 정부 이름에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김영삼 정부는 '문민정부', 김대중 정부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그 후 이명박 정부부터는 모두 대통령 이름을 따 불렀을 뿐, 다른 별칭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첫 인선을 발표하면서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에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름을 '국민주권정부'로 짓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전남 광양 유세에서 이 대통령은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라고 부르고, '참여정부'(노무현 정부)가 그 다음이었다"며 "다음 정부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정부의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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