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또 희망퇴직 실시…최고 30개월치 지급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6.04 17:48
수정2025.06.04 17:50
신한카드가 반년 만에 또 희망퇴직에 나섭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에 이어 이달 19일부터 희망퇴직을 접수합니다. 대상은 1968∼1979년생 직원들로, 월 기본급의 24개월치부터 최고 30개월치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희망퇴직은 올해 1월 박창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희망퇴직 시기를 고려할 때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천721억원으로 삼성카드(6천646억원)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으며, 지난 1분기에도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6.27% 줄어든 1천3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한카드의 1분기 말 연체율은 1.61%로 2015년 3분기 말(1.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카드업계에서는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면서 희망퇴직이나 신입 공채 규모 축소 등 몸집 줄이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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