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이재명 대통령 당선소식을 외신들도 중요 뉴스로 긴급타전했습니다. 



또 각국 정상들도 축하 메시지를 잇따라 전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오늘(4일) 밤 통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과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자국 관계와의 중요성을 강조했네요? 

[기자] 



미 백악관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한미 동맹은 철통 같다면서도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우려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중 양국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대통령이 본인을 미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비유한 점을 상기하며 미중 간 균형 외교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차기 정상회담이 유럽과 대한민국 간 유대를 심화시키고 모든 것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한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발히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전망이라면서요? 

[기자] 

한미 양국은 우리 시간 오늘 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입니다. 

당선을 축하하고 한미 동맹을 확인하는 기본적인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등 주요 외교현안 등을 전화통화를 계기로 바로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늘 밤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대돼 트럼프 대통령과 독대할지 여부도 중요 관심사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