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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시대 열리나…증시 부양책에 기대감 쑥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6.04 17:45
수정2025.06.04 18:43

[앵커]

통상 지난 대선 이후 1년 동안 코스피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더구나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코스피 5천시대를 공언해 왔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오늘(4일) 코스피는 크게 급등했는데요.

대선이 끝나면서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증시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앞으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과 업종에 따라 주가 흐름은 엇갈릴 정망입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 이후 증시가 상승하는 이른바 '허니문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4월 21일) : 저는 우리 자본시장이 비정상적인 요소만 제대로 걷어내도 특별한 변화 없이 3천 포인트 넘어갈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이고 거기에 몇 가지 조치들이 추가되면 길게 봐서 5천 포인트 충분히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책공약 중 주식시장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증시 정책으로 주가 조작 행위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주주권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등을 내놓았습니다.

또 생애 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 : 유동성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증시에) 긍정적이고 실제로 추경을 통해서 내수를 진작한다는 측면에서 물론 소비 진작도 되겠지만 증시에도 상당히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증권가에선 하반기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찍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새 정부의 공약 이행 속도에 따라 우리 증시 저평가가 해소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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