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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빴던 취임 첫 날…현충원에서 용산까지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6.04 17:45
수정2025.06.04 19:32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4일) 새벽 6시 21분에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사택에서 국군통수권자로서 합참의장의 전화 보고를 받은 뒤 숨 가쁜 외부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취임 첫날을 정대한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이 대통령 부부는 오전 9시 반쯤, 새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보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섰습니다. 



첫 공식 일정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라고 적었습니다. 

곧바로 국회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 약식 취임식을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이 대통령의 첫 점심식사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와의 비빔밥 오찬, 화합과 통합의 의미가 담겼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정치가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본연의 역할을 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후 1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한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첫인사와 함께 급선무인 경제 회생을 위한 비상경제대응 TF의 가동을 선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며 첫 외교 일정도 소화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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