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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머스크 "트럼프 감세안은 역겹고 혐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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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4 15:11
수정2025.06.04 16:14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대표

제21대 대선이 끝나고 새 정부 출범을 맞이한 국내증시, 양 시장 동반 상승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한 흐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단숨에 2760선을 넘어섰죠. 아무래도 불확실성 일부 해소, 증시 부양 기대 등 여러 이유가 작용한 듯해요. 머니쇼도 그렇고 모든 언론이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에 주목하게 되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에 취임한 후로 트루스소셜에 총 2천 개가 넘는 글을 올렸다고 해요? 트럼프 1기 때도 SNS를 많이 해서 폴리티코라고 'SNS 중독'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잖아요. 그런데 트럼프 2기에는 1기 때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났다고 해요. 관세 정책 예고도 하고, 불만도 올리고 하면서 어떻게 보면 솔직하다고 봐야 하는데, 사실 피로도도 높긴 해요. 백악관에 SNS 게시를 돕는 전담팀도 있다고 하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상상 이상이다 보니 주목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Q. 간밤 뉴욕 증시, 장 초반까지만 해도, 미중 갈등 우려에 하락세였는데요. 미중 통화 가능성 언급에 분위기가 급반전했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이렇게까지 '전화 한 통'에 반응하는 것, 어떻게 봐야 할까요?

- 관세 우려 속에도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다우 0.51%·S&P500 0.58%·나스닥 0.81%↑
- OECD "무역 정책, 세계 경제 위축시킬 것"


- 엔비디아 2.8%↑…반도체주 랠리 주도
- 반도체지수 2.72% 급등…기술주 강세 뚜렷
- 트럼프, 철강 관세 50% 인상 행정명령 서명
- 철강·알루미늄 관세 25%P 전격 인상 결정
- 트럼프-시진핑 통화 가능성…무역갈등 주목
- "미 산업 보호"…관세 인상 배경 직접 밝혀
- 美, 무역협상국에 '최상의 제안' 4일까지 요구
- 한국 포함 모든 교역국에 경고 서한 발송
- "협상 마감 임박"…무역파트너들에 압박 강화
- 백악관 "합의 발표, 매우 곧 이뤄질 것" 시사
- 美, 무역 협상국에 관세·할당량 구체안 요구
- 비관세 장벽·디지털 교역 약속도 포함돼
- 미국, 며칠 내 응답 평가 후 관세안 제시 예정
- 협상 대상국은 EU·일본 등 추정돼 주목
- 로이터 "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美 초조감"
- 美, 영국과만 1건 체결…최종 합의도 미완
- 미국무역대표부 "협상 진척 상황 점검 중"

Q. 최근 미국 법원이 트럼프의 '상호관세'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트럼프 측 항소로 일시 정지 됐잖아요. 이번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보니 관세 때문에 고용이 줄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좋게 나오면서 트럼프의 어깨에는 더 힘이 실릴 것 같아요?

- 4월 미국 구인 739만 건…예상치 상회
- 美 연방법원 "트럼프, 상호 관세 부과 권한 없어"
- 관세에도 고용 증가…트럼프 주장에 힘 실려

Q.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 연준 인사들의 반응도 좋지 않아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금리 인하는 점점 더 뒤로 미뤄질까요?

- 머스크 "트럼프 감세안은 역겹고 혐오스럽다"
- 머스크 "의회 지출안은 터무니없는 낭비" 
- 시카고 연은 "스태그플레이션 대응책 없다"
- 美 연준 쿡 이사 "관세가 인플레 되살릴 수 있어"
- 왕이 中외교부장 "미중 관계 중대한 기로"
- 쿡·굴스비 "트럼프 관세, 물가·고용 위협한다"

Q.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 언급도 했었는데 새 정부의 코스피 정책 어떻게 보셨어요?

- 이재명 당선 소식, 주요 외신도 긴급 타전
- 블룸버그 "이재명 승리했지만 반대도 여전"

Q. 이재명 정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대수술을 예고했잖아요? 자사주 소각·감사 분리 선출·집중투표제 같은 상법 개정안을 꺼내 들었는데, 실제로 증시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 "코스피 5000 열리나"…이재명 정부에 기대감↑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주주 중심 개혁 예고
- 상법 개정안 신속 추진…이르면 16일 내 처리
-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 이재명 1호 공약 '경제'…비상경제TF 즉시 가동
- 수출 부진·내수 위축…韓경제 복합위기 돌입
- 이재명 "개혁보다 경제회복이 더 시급"
- 저출산·정년 연장…중장기 개혁 과제 산적
- AI 산업에 100조 투자…3대 강국 도전
- GPU 5만 개 확보…AI 고속도로 만든다
- 반도체·방산·바이오도 정부 주도 육성
- 콘텐츠, 전략산업 지정…'K-실리콘밸리' 추진
- 방산 4대 강국 목표…전담TF·수출 총력

Q. 보통 새 정부가 들어서고 1년 동안 주가가 오르는 '허니문 랠리'가 나타나잖아요? 이번에도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기대감 덕분에 증시가 우상향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 새 정부 출범 후 '허니문 랠리' 기대감 확산
-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증시 투자심리 회복
- 정책 기대감에 주가 상승 가능성 거론돼
- 과거 정권들처럼 증시 랠리 재현될까 주목
- 이재명 정부 효과로 외국인 수급 개선 조짐
- 경기부양 정책 기대에 내수주 반등 움직임
- 금리 인하 기대까지 더해 증시 반등 가능성
- 신정부 모멘텀에 테마주 선반영 움직임도
- 정책 불확실성 줄며 증시 낙관론 부상 중

Q. 실제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어요. 원화 가치 상승 요인도 더해진 것 같은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해소된 지금, 외국인 투자자들 어떤 움직임 보일까요? 

- 외국인, 10개월 만에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
- 대선 끝나자 외국인 유입…정책 기대감 작용
- 5월 한 달간 외국인 1조1656억 원 순매수
- SK하이닉스 1조 이상…외국인 순매수 1위
- 원화 강세 압력 확대…외국인 수급에 긍정
-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 올라
- 관세 우려 완화에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
- 선물시장도 매수 전환…3조 이상 사들여
- 외국인 수급, 반도체 회복 여부가 관건
- 조선·기계·은행 등 저PBR주에 관심 집중

Q.  이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AI·신재생에너지·건설·지역화폐 관련주들이 꼽히고 있어요. 정권 초반, 정책 드라이브가 강하게 걸릴 가능성 높은 분야는 어디라고 보세요?

- 증시 중심 정책 예고…수혜 업종 선별 분주
- 증권·AI·신재생에너지 관련주 강세 흐름
- 삼성전자·하이닉스, 첫날 동반 상승 출발
- '기후에너지부' 신설…RE100 수요 기대↑
- HD현대·한화솔루션 등 신재생 테마 부각
-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추진
- "쪼개기 상장" 방지…모회사 주주 우선배정 검토
- 채권시장 "확장재정에 장단기 금리차 더 벌어질 것"
- "7~8월 고비"…추경·관세 종료 겹치는 3분기 주의

Q. 이번 대선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 논의가 정책의 전면으로 올라올 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비트코인 현물 ETF, 스테이블 코인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현실적인 도입 시점 어떻게 보세요?

- 이재명 "가상자산 산업, 국가 차원서 육성"
- 가상자산 2단계법 제정…혁신 로드맵 추진
-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검토
-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도 정책안에 포함
- 토큰증권 법제화로 신산업 기회 창출 예고

Q. 그래도 여전히 트럼프 리스크는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당장 유럽에는 50% 관세를 예고했다가 연기하기도 했고, 대중국·대한국 정책도 다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그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한국엔 어떤 영향 미칠까요?

- 트럼프 리스크 여전…관세 변수 다시 부각
- 유럽엔 50% 관세 예고했다가 돌연 연기
- 중국·한국 정책도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전망
- 예측 어려운 통상 압박, 한국 경제에 부담
- 트럼프 통상 정책에 증시 변동성 커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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