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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석 달 뒤 대통령 온다…지금 청와대는?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04 14:51
수정2025.06.04 16:43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했던 용산 대통령 시대는 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선 용산에서 집무를 보고 있지만, 청와대 보수를 마치는 대로 복귀한다는 계획입니다. 

개방됐던 청와대가 다시 닫힐 거란 소식에 관람 예약도 붐비고 있습니다. 

청와대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로 복귀한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기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하는데요. 

그런 만큼 우선은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다 청와대 보수 공사를 마치는 대로 집무실을 옮긴단 계획입니다. 

보안 강화 등 일부 개보수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이르면 9월경 집무실을 이전할 걸로 보입니다. 

2022년 5월 용산 국방부 청사가 집무실이 된 지 3년여 만입니다. 

또, 장기적으론 헌법을 개정해 세종으로 건너가겠단 구상입니다. 

관저를 어디로 할진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우선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 삼청동 총리공관과 안가 등을 사용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앵커] 

청와대 관람 신청 열기가 뜨겁다고요? 

[기자] 

청와대 관람은 매주 화요일 쉬어가는데, 공휴일인 어제(3일) 대신 오늘(4일) 휴일로 대체됐습니다. 

그럼에도 뒤에 보시는 것처럼 지나가는 관광객 역시 조금씩 눈에 띄는데요. 

청와대 관람객 수는 탄핵이 선고된 4월엔 1년 전보다 30% 늘어난 26만여 명을 기록했고요. 

지난달은 이미 40만 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충일을 낀 이번 주 연휴는 이미 예약이 마감됐는데요. 당선이 점쳐졌던 어젯밤 한때 해당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하루 최대 2만 4천 명이 방문할 수 있는 만큼 주말 사흘간 많겐 7만 명가량이 청와대를 다녀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앞에서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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