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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에 김민석·비서실장엔 강훈식 발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6.04 14:50
수정2025.06.04 16:5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4일) 뉴스특보 통해 대통령 취임과 그를 둘러싼 경제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전 현충원 참배와 국회 취임선서를 마치고 대통령실로 이동해 인선 발표를 했습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방금 전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를 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원인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으로 대선에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배경으론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강 의원은 1973년생으로 다선 의원 가운데 젊은 축에 속하는 '전략통'으로 평가됩니다.

지난 2022년 대선 때는 전략본부장,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뛰었습니다. 

이밖에 국가안보실장으로 정통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국정원장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발탁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첫 대변인으로는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합류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앵커] 

앞서 오전에 진행됐던 이 대통령 취임사도 짚어보죠. 

특히 경제를 강조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되겠다.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취임 기념 오찬에 참석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해 가급적 모두가 동의하는 정책으로 국민이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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