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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美·日 "협력·교류 강화"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6.04 11:18
수정2025.06.04 11:5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주요국들의 축하와 당부 메시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봅니다.

김완진 기자, 각국 반응이 나오고 있죠?

[기자]

우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과 공유가치, 깊은 경제관계에 기반을 둔 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향상하며,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며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덧붙였는데요.

미국의 최대 경쟁국인 중국에 대한 거리 두기를 이재명 정부에 우회적으로 요구하는 대목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총리가 직접 축하 메시지를 내놨죠?

[기자]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일본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라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교류를 더 활발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또, 셔틀외교의 중요성은 한국이 어떤 정권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며 "한일 정상회담은 가능한 빠르게 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도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핵심 동맹으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한국과 유럽연합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에 대한 공통 의지를 갖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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