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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에 김민석 내정…경제사령탑은?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04 11:18
수정2025.06.04 13:50

[앵커] 

차기 정부 인사들에 대한 관심도 큰데요.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내정됐습니다. 

최우선과제인 민생현안을 해결할 경제사령탑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지금까지 윤곽이 나온 건 어떤 자리들입니까? 



[기자]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책실장입니다. 

초대 국무총리로는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친 이재명계 핵심으로 이번 대선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비서실장은 강훈식 민주당 의원, 정책실장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이 원장은 기본소득 정책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온 인사들인데, 조기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만큼 신속하게 국정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특히 경제분야는, 국내외 악재가 산적한 상황인데, 관련 인선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관료 출신이 경제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 단기간 내 조직 장악력 등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인데요. 

이호승 전 대통령 정책실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민주당에서 경제이슈를 다뤘던 정성호, 김태년, 김영진, 이언주, 정태호 의원 등도 거론됩니다. 

새 정부 초대 경제수장은 단기적으론 30조 원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내수부진을 타개하고, '트럼프 관세'를 뚫을 통상협상도 이끌어야 합니다. 

또 기획재정부 예산 기능 분리 등 부처 개편과 노동·연금·산업 구조개혁, 국가부채 출구전략 같은 중장기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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