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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취임·美 훈풍…코스피 연고점 돌파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6.04 11:18
수정2025.06.04 11:54

[앵커] 

새 정부 기대감에 코스피는 연고점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2760선에 안착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인데요. 

오서영 기자, 코스피 상승세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1% 넘게 올라 연고점을 돌파하며 출발했는데요.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2762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천10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요. 기관 역시 3천400억 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천400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 강세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2% 오른 22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삼성전자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금융(5.3%), 신한지주(5.02%), 하나금융지주(5.29%), 메리츠금융지주(3.41%) 등 금융지주 종목이 일제히 상승 중이고요. 

특히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0.57%)이 장중 12% 넘게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에 최근 크게 올랐던 증권주도 부국증권(22.09%), 신영증권(10.52%), 미래에셋증권(11.46%), SK증권(11.51%), 한화투자증권(6.98%) 모두 큰 폭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 오른 749선에서 오름세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은 1천100억 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천100억 원어치 순매도 중입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 내린 1372원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 상승 흐름에도 영향을 받은 모습이죠?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미중 정상 간 대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관세 협상 기대감을 키우며 상승 마감했는데요. 

특히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호조 기대에 주가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는데요. 

브로드컴(3.27%) 등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2%나 올랐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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