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통령 집무실 다시 청와대로…3년 만에 복귀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04 11:18
수정2025.06.04 17:3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취임식이 끝나면 용산으로 이동해 집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용산 체제도 당분간일 뿐, 집무실은 다시 청와대로 옮겨갈 방침인데요. 

이 내용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혜 기자, 용산 집무실 체제가 3년여 만에 막을 내리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의 집무실은 청와대가 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공식 이전한 지 3년여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후보시절, "용산 대통령실은 도청이나 경계, 경호 문제 등 보안이 심각한 반면, 청와대는 상징성과 문화적 가치가 있고 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최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다만 청와대가 그동안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이었기 때문에 보안 강화 등 일부 개보수 작업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완료될 때까지는 당분간 용산으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르면 취임 100일 이내에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옮긴다는 구상인데, 법률 개정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아서 실제로 이 대통령 임기 중에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머물게 될 관저는 어디가 될까요? 

[기자] 

한남동 관저부터 인천 계양 사저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나오는데요. 

우선 첫 거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한남동 관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수위 기간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당장 선택지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애플 고정밀 지도 반출 결정 연기…서류 보완 후 재개
애플 서류 보완 요청에…'고정밀 지도 반출' 처리기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