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기대감…증권주 '불기둥'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6.04 10:25
수정2025.06.04 10:2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를 들어 보이며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코스피 5000' 실현 기대감이 커지자 장 초반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가 줄줄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장보다 9.80% 오른 1만7천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부국증권(22.97%), SK증권(10.49%), 신영증권(10.47%), 유안타증권(5.11%), 대신증권(4.76%) 등은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업종별로 봐도 이날 증권업 지수는 7.05% 상승해 주요 업종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코스피 5000' 달성 의지를 거듭 밝힌 이 대통령의 당선으로 증권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흥국증권 리서치센터는 "증권업의 경우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 상법 개정과 가장 밀접한 영향이 있는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정책은 시장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시키고, 거래대금 증가 및 밸류에이션 정상화로 이어져 증권업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과 지주, 은행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해소 대장주를 둘러싼 주가 환경은 우호적일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급등했어도 이들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상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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