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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임기시작,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탄력 기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04 09:48
수정2025.06.04 09:50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특별법, 세액 공제 등의 정책, R&D 지원들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약 슬로건은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 육성'입니다. 

핵심은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지역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적기 조성해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전 정부 시절에도 추진된 핵심 정책으로 새 정부에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용인남사·원삼, 평택고덕 등을 중심으로 622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경기도는 새 정부 지역 현안 건의에서 용인·평택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도로, 용수, 전력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농경지에 조성되는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의 경우 적극적인 인허가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맞춰 반도체 관련 특별법 조기 제정, 국내생산 세액 10% 공제, 해외공장 유턴기업 세제 지원,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위한 R&D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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