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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모바일로 인증"…농협은행, 모바일 신분증 대상 확대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04 09:37
수정2025.06.04 09:38

[농협은행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외국인 등으로 확대했다. (자료=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거소신고증을 금융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본인 인증수단입니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과 '삼성월렛' 앱을 통해 등록·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기존에 도입되어 있던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이어,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이 영업점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2년 7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도입해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확대로 고객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면·비대면을 아우르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 확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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