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中 정상 대화 기대감에 강세…나스닥 0.81%↑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6.04 08:41
수정2025.06.04 08:54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대화가 조만간 잡힐 것이라는 미국 백악관의 설명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관론이 확산했습니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16포인트(0.51%) 오른 42,519.6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44포인트(0.58%) 상승한 5,970.36,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4포인트(0.81%) 뛴 19,398.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엔비디아는 4개월 만에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투자은행 제프리스 애널리스트가 엔비디아를 올해 최고 종목으로 꼽고 목표주가를 185달러로 제시하자 3% 넘게 뛰었습니다.
브로드컴 주가는 3.27% 상승했으며, 대만 TSMC는 1.42%, AMD와 퀄컴은 각각 2.34%와 1.58%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힘입어 브로드컴도 3%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장 초반 상승률이 3%를 웃돌았지만,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을 또 다시 비판하면서 상승세가 0.46%까지 축소됐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대비 1bp 하락한 4.452%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8bp 하락한 4.9769%로 집계됐다. 반면 단기물인 2년물은 0.8bp 상승한 3.953%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와 이란의 미국 핵 합의안 거부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42% 오른 배럴당 63.41달러에, 브렌트유는 1.55% 상승한 65.63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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