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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FA-50 12대 필리핀에 추가 수출 계약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04 07:37
수정2025.06.04 07:39

[한미공군이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주기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는 한국 공군의 FA-50 전투기. (사진=연합뉴스)]

국산 다목적 전투기 FA-50의 필리핀 추가 수출이 성사됐습니다. 



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7억 달러(약 1조원)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은 2014년 3월에도 FA-50 12대 구매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FA-50의 필리핀 개량형 버전인 FA-50PH는 현재 필리핀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힙니다. 

FA-50 수출이 성사된 것은 2023년 5월 말레이시아에 18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현재 FA-50을 운용하는 나라로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폴란드, 이라크 등이 있습니다. 



FA-50은 KAI와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다목적 전투기로 개조한 모델입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도 T-50 계열 항공기를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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