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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추경 추진…코스피 '밸류업' 기대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04 07:09
수정2025.06.04 07:23

[앵커]

이재명 대통령 앞엔 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들이 쌓여 있습니다.

첫걸음으로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추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 주가 부양 등에 대한 기대감도 큰데요.

정광윤 기자, 그간 추경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뭐라고 말해왔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유세 과정에서 "골목 경제와 서민 경제가 최소한의 회복이 가능하도록 추경을 즉각적으로 편성해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정책 최우선 순위를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비상경제대응 TF 가동에 나설 전망인데요.

불황에 놓인 자영업자·소상공인부터 관세 리스크에 직면한 수출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안 규모도 30조 원대를 훌쩍 넘길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 새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 AI를 꼽았는데, 100조 원의 국민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40조 원 벤처 투자 시장 조성과 에너지 전략망 구축도 기대되고 있는데요.

주요 공약 이행에 임기 5년간 약 210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재원 마련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앵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크죠?

[기자]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약속하기도 하면서 증시 밸류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레이스 막판에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는 배당소득세를 낮추고 낮은 곳에는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 배당 성향이 상승하면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국민연금과 관련해선 내년부터 시행되는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인상 등 모수개혁에 더해 추가 개혁을 예고했는데요.

기초연금, 퇴직연금 등과 연계해 조정하는 등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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