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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美 자산운용사 "30년물 국채 매수할 때 아냐"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04 07:01
수정2025.06.04 07:47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 여파에,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달러도 강세를 보이는 공식이 30년 만에 깨졌습니다. 



미국 자산을 매도하는 '셀 아메리카' 흐름이 계속되는 영향인데요. 

하지만 미국 자산운용사 알파인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자산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은 미국 장기물 국채, 특히 30년물 국채는 매수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라 헌트 / 알파인 색슨 우즈 수석 시장 전략가 : 조금씩 자금을 여기저기 옮길 수 있고, 실제로 지난 6개월 동안 사람들은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은 여전히 대부분의 다른 국가들보다 더 큰 성장 동력을 갖고 있고, 이는 외면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안타깝지만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금은 30년물 국채를 매수할 때가 아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결국 타이밍과 수익률의 문제입니다. 바로 이것이 문제이자 긴장의 원인입니다. 30년물 국채를 마음 편히 매수하려면 수익률이 더 높아야 하는데, 이는 다른 국채에 문제가 될 것입니다. 국채금리가 더 올라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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