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방위비 등 과제 산적…미중일과의 관계는?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6.04 05:49
수정2025.06.04 06:21
[앵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풀어야 할 큰 과제 가운데 하나는 외교입니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실용 외교'를 강조해 왔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당선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대선 결과에 대한 주요국 반응이 나왔나요?
[기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4일) 아침 취임식 이후 상견례 형식으로 각국 정상과의 통화가 이뤄진 다음 공식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국무부는 "당선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밝혔는데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오는 16일 수교 60주년 행사가 있는 일본과도 일정 협의 등을 고려할 때 정상 간 통화가 예상되고요.
전례에 비춰볼 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통화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일단 미국과는 당장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데, 어떤 전망이 나오나요?
[기자]
이재명 당선인은 그간 '실용외교'를 강조해 왔는데요.
미 현지 언론들은 이 당선인을 "덜 이념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안보를 중심으로 한미일 동맹이 더 굳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미 관계는 당장 관세와 관련한 통상협의를 통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인데요.
철강에 이어 우리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까지 관세 압박이 더 거세지는 분위기 속에,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문제 등 비관세 장벽을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압박하는 가운데, 우리는 일명 줄라이 패키지로 불리는 합의안을 다음 달까지 도출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현지시간 15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을 가능성과,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재명 당선인은 안정적인 한중관계 관리를 강조해 왔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의 한국 비자 면제 등을 통해 우호적으로 풀리고 있던 양국 관계 흐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나라 간 경제 협력 강화 가능성도 있는데, 무역전쟁을 통해 미중 간 패권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부담입니다.
미국이 최근 안보는 미군, 경제는 중국과 협력하는 '안미경중' 식의 외교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어떤 식으로 '실용 외교'를 구사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수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풀어야 할 큰 과제 가운데 하나는 외교입니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실용 외교'를 강조해 왔는데요.
미국과 중국이 패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당선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대선 결과에 대한 주요국 반응이 나왔나요?
[기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4일) 아침 취임식 이후 상견례 형식으로 각국 정상과의 통화가 이뤄진 다음 공식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국무부는 "당선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밝혔는데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가 이뤄졌습니다.
오는 16일 수교 60주년 행사가 있는 일본과도 일정 협의 등을 고려할 때 정상 간 통화가 예상되고요.
전례에 비춰볼 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통화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일단 미국과는 당장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데, 어떤 전망이 나오나요?
[기자]
이재명 당선인은 그간 '실용외교'를 강조해 왔는데요.
미 현지 언론들은 이 당선인을 "덜 이념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안보를 중심으로 한미일 동맹이 더 굳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미 관계는 당장 관세와 관련한 통상협의를 통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인데요.
철강에 이어 우리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까지 관세 압박이 더 거세지는 분위기 속에,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문제 등 비관세 장벽을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압박하는 가운데, 우리는 일명 줄라이 패키지로 불리는 합의안을 다음 달까지 도출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현지시간 15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을 가능성과,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재명 당선인은 안정적인 한중관계 관리를 강조해 왔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의 한국 비자 면제 등을 통해 우호적으로 풀리고 있던 양국 관계 흐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나라 간 경제 협력 강화 가능성도 있는데, 무역전쟁을 통해 미중 간 패권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부담입니다.
미국이 최근 안보는 미군, 경제는 중국과 협력하는 '안미경중' 식의 외교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어떤 식으로 '실용 외교'를 구사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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