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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마다 맞춤 와인…롯데백화점, 초대형 와인 다이닝 '더 페어링' 오픈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6.03 16:31
수정2025.06.03 16:32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6층에 185평 규모, 초대형 와인 다이닝 ‘더 페어링(The Pairing)’을 열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더 페어링’은 최고의 요리에 궁극의 와인 페어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철학을 이름에 담아 페어링의 다변화 추세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레드와인에는 육류, 화이트와인에는 해산물이나 치즈 등 페어링 음식에 대한 선호가 선명했으나, 최근 와인 문화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틀을 깬 수백, 수천 종의 이색 페어링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 페어링은 엄선한 요리에 따라 개인별 취향에 따른 1000여종의 와인을 제안합니다. 병 단위의 와인을 선택해야하는 일반 와인 다이닝과는 달리 각종 요리에 맞춰 잔 단위의 와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명 다이닝의 최정상급 셰프 4인의 요리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흑백 요리사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르몽뒤뱅의 ‘윤병준 셰프’, 모와의 ‘문원기 셰프’, 사브서울의 ‘장한이 셰프’, 무드서울의 ‘김정한 셰프’ 등이 소속된 각 다이닝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요리를 포함해 런치와 디너 세트, 단품 요리 등 총 18종의 메뉴를 재해석해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메인 디너 코스의 경우, ‘도미 카르파쵸’를 시작으로 ‘철광어 구이’, ‘한우 채끝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총 10개의 각 메뉴마다 ‘파이퍼 하이직’, ‘팔머 블랑 드 블랑’,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아리 고리 이룰레기’ 등의 요리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잔 단위의 와인을 제공합니다. 추천 와인 선정에는 지난 2020년 소펙사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출신인 롯데백화점 소속 최준선 소믈리에가 직접 참여했습니다.

‘더 페어링’에서는 고객의 와인 페어링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의 유명 다이닝의 셰프 및 와이너리와 협업한 ‘정기 컬래버레이션 디너’도 진행합니다. 국내외 유명 셰프와 시기별 협업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를 차례로 선보이며, 이달부터 8월까지 제나토(Zenato), 안티노리(Antinori), 에라주리즈(Errazuriz) 등 글로벌 와이너리의 초청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프리미엄 와인 및 샴페인을 30% 할인 판매하고, 식사 주문 시 ‘팔머 브뤼 리저브’ 샴페인 한 잔을 웰컴 드링크로 선착순 한정 제공합니다. 또한 이달 말에는 보르도 그랑크뤼 1등급 5대 샤토 와인의 약 20여 빈티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페어링 디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최형모 푸드부문장은 “’더 페어링’은 최고급 요리와 1천 여종의 와인 조합을 경험할 수 있는국내 유일무이의 와인 다이닝”이라며 “맛과 분위기뿐만 아니라 와인 페어링의 취향을 찾는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는 와인 미식의 성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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